국내총재고·마켓재고·입고중 재고를 따로 봐야 하는 이유
쿠팡 Wing에서 보이는 세 가지 재고 숫자의 차이를 이해해야 품절 예측이 가능합니다.
세 가지 재고 숫자가 주는 혼란
쿠팡 Wing에서 상품 상세 페이지를 열면 여러 개의 재고 숫자가 보입니다. 가장 혼동하기 쉬운 것이 바로 이 셋입니다.
- 국내총재고
- 마켓재고
- 입고중 재고
많은 셀러가 이 세 개의 숫자가 뭔지, 왜 다른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바로 여기서 품절 예측이 틀어집니다.
세 가지 재고의 정의와 관계
먼저 정확히 정의를 하겠습니다.
국내총재고 = 마켓재고 + 입고중 재고
이것이 수식입니다. 국내총재고는 마켓에 있는 재고와 입고 중인 재고의 합입니다.
마켓재고: 지금 이 순간, 쿠팡 마켓에서 실제로 판매 가능한 재고입니다.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재고입니다.
입고중 재고: 주문은 했지만 아직 쿠팡 마켓에 도착하지 않은 재고입니다. 미래에는 마켓재고가 될 것이지만, 지금은 판매할 수 없습니다.
잘못된 계산: 국내총재고로 품절일을 계산하면 오류가 난다
많은 셀러가 하는 실수가 바로 이것입니다. 국내총재고를 기준으로 "품절까지 몇 일"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상황:
- 국내총재고: 200개
- 마켓재고: 80개
- 입고중 재고: 120개
- 일평균 판매량: 15개
만약 국내총재고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0개 ÷ 15개 = 약 13일
하지만 이건 틀린 계산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판매할 수 있는 재고는 80개뿐이기 때문입니다. 입고중인 120개는 아직 팔 수 없습니다.
올바른 계산은 마켓재고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80개 ÷ 15개 = 약 5일
이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13일과 5일은 완전히 다릅니다. 13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5일째에 갑자기 품절되는 쇼크를 경험하게 됩니다.
입고중 재고는 "미래의 보험"이지 "현재의 안심"이 아니다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고중인 120개는 분명히 당신이 발주한 상품입니다. 당신의 돈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은 당신의 판매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입고중 재고가 마켓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걸립니다. 그 시간 동안 마켓재고는 계속 줄어듭니다. 이 간격을 리드타임이라고 하는데, 이 기간이 가장 위험한 순간입니다.
현실적인 예시로 이해하기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 마켓재고: 50개
- 입고중: 100개 (내일 도착 예정)
- 일평균 판매량: 20개
이 상황에서 발주를 더 할까요, 말까요?
"입고중이 100개나 있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오늘 하루 동안 최소 20개가 팔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입고가 도착하기 전에 마켓재고가 30개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내일 매출이 평소보다 많다면? 30개를 초과해서 팔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입고 도착 직전에 품절이 날 수 있습니다.
올바른 발주 판단: 리드타임을 고려해야 한다
품절을 예방하려면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입고중 재고가 도착할 때까지, 마켓재고로 버틸 수 있는가?"
마켓재고 50개, 리드타임 1일, 일평균 판매 20개라면? 리드타임 동안 소진될 예상량: 20개 마켓재고: 50개 차이: 30개 (안전 재고)
이 경우 현재로서는 추가 발주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일평균 판매가 30개 이상으로 올라가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ZEROGO에서 자동으로 계산되는 이유
많은 셀러가 이 세 가지 개념을 혼동하다 보니, 엑셀이나 수동 계산으로는 실수가 많이 생깁니다.
ZEROGO 같은 도구에서 자동으로 "마켓재고"를 기준으로 판매 속도를 계산하고, 리드타임을 반영한 발주 마감일을 제시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국내총재고"라는 숫자는 총량을 아는 데는 유용하지만, 품절 예측과 발주 결정은 "마켓재고"와 "리드타임"의 관계에서 나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로켓그로스 재고관리의 첫 번째 단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