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로 재고관리할 때 가장 먼저 무너지는 지점
많은 로켓그로스 셀러가 엑셀로 재고를 관리하다 어려움을 겪습니다. 가장 먼저 문제가 생기는 지점을 짚어봅니다.
엑셀은 처음엔 충분하다
로켓그로스를 시작한 대부분의 셀러는 엑셀로 재고를 관리합니다. 처음엔 충분합니다.
상품 몇 개, SKU 몇 개라면 엑셀에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간단한 수식으로 계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비용도 들지 않고, 필요한 항목만 추가할 수 있는 유연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즈니스가 성장하면서, 관리해야 할 항목이 늘어나면서 엑셀은 점차 한계를 드러냅니다. 가장 먼저 무너지는 지점은 어디일까요?
1단계: 데이터 업데이트 지연 문제
엑셀로 재고를 관리할 때 가장 먼저 마주치는 문제는 데이터 최신성입니다.
쿠팡 Wing에서 재고 데이터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엑셀에 손으로 입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몇 분에서 몇 시간이 지납니다.
입력 중에도 실시간으로 판매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기 상품이라면 입력을 완료하는 순간 이미 데이터가 오래된 것입니다.
어떤 셀러는 한 번에 모든 상품을 업데이트하지 못해서, "월요일 데이터는 월요일에, 화요일 데이터는 화요일에..."라는 식으로 관리합니다. 결과적으로 보고 있는 데이터는 항상 1~2일 이전의 정보가 됩니다.
이 지연이 쌓이면, 판매 속도 변화를 감지하는 데 큰 오차가 생깁니다.
2단계: 판매 속도 변화에 대응 불가
엑셀에서 계산되는 "일평균 판매량"은 대개 정적입니다.
"지난주 평균 15개"라고 입력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품절일을 계산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판매는 계속 변합니다.
- 이번주 갑자기 30개씩 팔릴 수 있습니다.
- 요일에 따라 큰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마케팅을 하는 날과 안 하는 날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엑셀은 이 변화를 감지하지 못합니다. 사용자가 직접 "아, 이번 주 판매가 늘었네"라고 깨닫고, 그다음 일평균 숫자를 수정해야 합니다.
깨닫는 순간에는 이미 늦습니다. 판매 속도가 올라간 지 며칠이 지났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3단계: SKU 증가로 인한 복잡도 폭발
엑셀의 진정한 한계는 SKU가 늘어날 때 나타납니다.
처음엔 상품 5개, SKU 10개라서 한 시트로 충분합니다. 하지만 상품 30개, SKU 100개가 되면?
- 여러 개의 시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 각 시트마다 같은 형식의 수식을 반복해야 합니다.
- 시트 간 데이터 연동이 복잡해집니다.
-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극적으로 증가합니다.
한 번의 수식 오류가 전체 계산을 틀리게 만듭니다. 일평균을 계산하는 수식이 한 셀에서 잘못되면, 그걸 참조하는 모든 품절일 계산이 틀려집니다.
4단계: 입고중 vs 마켓재고 분리 추적의 어려움
이전 포스트에서 설명했듯이, 입고중 재고와 마켓재고는 다릅니다.
엑셀에서는 이 두 가지를 별도의 열로 관리합니다. 하지만 매일 Wing에서 데이터를 확인해서 수동으로 입력해야 합니다.
특히 입고 상태가 바뀔 때마다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이것을 정확히 추적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언제 어느 입고가 도착했는지, 현재 입고중인 것이 무엇인지 정리하기가 복잡합니다.
결과적으로 입고중 재고를 무시하고 국내총재고로만 계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앞에서 본 것처럼 이것은 품절 예측 오류의 원인이 됩니다.
5단계: 의사결정 기능의 부재
이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엑셀은 기록 도구입니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계산할 수는 있지만, "지금 뭘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해주지 못합니다.
100개의 SKU가 있을 때, 엑셀은 100개의 행을 보여줍니다. 그중 우선순위는 없습니다.
- 이 상품들 중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 어떤 상품이 가장 위험한 상태일까?
- 오늘 발주해야 할 상품은 무엇일까?
엑셀은 이런 질문에 답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모든 행을 훑으면서 "어, 이게 위험하겠네" 하고 찾아야 합니다.
현실: "오늘은 뭘 봐야 할까?"가 답이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것입니다.
셀러는 매일 아침 엑셀을 열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뭘 확인해야 하지?" 하고 말입니다.
엑셀은 이 질문에 우선순위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셀러는 임의로 일부 상품만 확인하게 되고, 중요한 상품을 놓칠 수 있습니다.
ZEROGO 같은 도구는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줍니다. "발주 마감이 3일 이내인 상품들을 먼저 보세요"라는 식으로요.
엑셀은 도구가 아니라 기록일 뿐
결론은 이렇습니다.
엑셀은 훌륭한 기록 도구입니다. 과거 데이터를 보관하고, 간단한 계산을 하는 데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재고관리 의사결정 도구로는 부족합니다. 특히 SKU가 10개를 넘어가면, 엑셀만으로는 "오늘 뭘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효율적으로 답할 수 없습니다.
첫 번째 무너지는 지점은 "데이터 수동 입력"이고, 궁극적으로 무너지는 지점은 "의사결정 기능"의 부재입니다.
비즈니스가 성장하면 성장할수록, 엑셀에서 벗어나 자동화된 도구로 옮기는 것이 필수가 됩니다. 그때가 바로 ZEROGO 같은 솔루션이 빛나는 순간입니다.
